LGU+ 시간 선택 근무제로 '경단녀 모십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LG유플러스가 가정을 위해 자신의 일을 포기한 '경단녀(경력단절여성)'에게 일과 가사를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결혼,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하루 4시간이나 6시간 중 선택해 근무 가능한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 특별 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는 가사 활동 시간을 고려해 9가지 타입 중에 원하는 출/퇴근 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고정된 근무시간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많은 여성들이 생활 패턴에 따라 가사 일을 병행하며, 주어진 업무 시간 동안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인 셈이다. 지난 3월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로 입사한 천세나 FM은 "시간선택제 FM은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하며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을 하면서도 가사일이나 육아도 할 수 있다는 면에서 굉장한 장점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정철 PS인사/지원담당은 "다시 일하고 싶어도 고정된 근무 시간으로 이를 포기했던 여성들에게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 채용은 진정 필요했던 기회"라며 "이번 채용을 통해 많은 여성 인재들이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슈퍼맘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로 선발되면 전국 LG유플러스 직영점에서 FM(Floor Manager)로 일하게 된다. FM은 통신 서비스의 컨설팅 및 판매, 고객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이다. 채용은 이달 30일까지 서류 접수 후 7월 한 달간 현장실습, 면접, 건강 검진 등의 절차를 통해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LG유플러스 채용 사이트의 '2018년 경력단절여성 대상 시간선택제(일 4,6시간) 영업전문인재 채용'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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