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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개막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 속한 F조의 경기는 18일 독일과 멕시코의 대결로 첫 경기를 치른다.독일과 멕시코는 18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피파랭킹 1위)은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상대 팀인 멕시코는 피파랭킹 15위로, 순위에서는 독일에 비해 뒤쳐지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멕시코는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6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 중계를 맡은 허일후 캐스터는 이번 경기에 대해 "월드컵의 우승팀 저주가 있다. 전 대회 우승팀이 월드컵 개막전에서 승리한 경우가 없다. 하지만 독일은 다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과연 월드컵의 저주가 강력할지, 독일의 완벽함이 강력할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박찬우 해설위원은 독일이 “조직력과 기술 그리고 패스웍까지 모두 갖춘 팀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독일전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앞선 두 경기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을 잘 치르고 나면 독일전에서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독일과의 과거 경기들이 경기 내용이 좋았다.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둔 적도 있다”며 태극전사들의 활약을 기대했다.그는 “독일이 멕시코를 2:0 정도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독일과 멕시코가 비긴다면 이후 F조의 모든 경기들이 다 힘들어 진다"고 덧붙였다.MBC는 오늘(17일) 일요일 오후 11시5분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는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를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한편 F조에 속한 한국은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과 맞붙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