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상외교 연계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 확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정부가 정상외교와 연계한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주요 인프라 공기업을 중심으로 국책 연구기관과 정책금융기관 및 협회 등과 함께 정상외교 성과 창출을 위한 해외 인프라 진출 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최근 해외 건설 수주 급감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에 대해 정상외교를 수주 성과로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최근 해외 건설 수주 급감의 근본적 원인은 투자개발사업 중심으로 변해가는 해외 인프라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정상외교와 연계한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그중에서도 고부가가치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지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전략회의에 앞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수자원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개 인프라 공기업은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 연말을 시작으로 연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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