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日 금융그룹 SBI홀딩스, 오늘부터 가상통화 사업 개시

자회사 'SBI 가상통화' 통해 관련 사업 전개 계좌 개설 신청자 2만명에 한해 서비스 선 제공전세계 가상통화 시세 혼조세…보합권에서 등락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일본의 금융그룹인 SBI홀딩스가 4일 완전 자회사인 'SBI 가상 통화 Co., Ltd.(SBI Virtual Currencies Co., Ltd.)'를 통해 'VC트레이드'(VCTRADE)라는 가상통화 사업을 시작했다.SBI홀딩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을 띄웠다. 해당 공지사항에 따르면 가상통화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우선 계좌를 신청한 2만명에 한해 선제공된다고 한다. 일반 계좌 개설 신청은 오는 7월로 계획돼 있다. 우선적으로 XRP 거래만 다루고, 향후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거래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SBI 가상통화는 지난해 10월 가상통화 거래업 등록 절차를 완료한 이후, 관련 서비스를 준비해왔다고 한다.

SBI홀딩스는 4일 공식 홈페이지에 가상통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전세계 평균 가상통화 시세는 혼조세다. 가상통화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보다 0.51% 오른 76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통화(알트코인) 중에서 이더리움은 3.84% 오른 619달러, 리플은 6.59% 오른 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국내 시세도 비슷한 상황이다. 국내 과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24% 하락한 839만9000원을 기록하며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0.12% 내린 67만5000원, 리플은 1.06% 하락한 744원을 기록 중이다.한편 SBI홀딩스와 연관이 있는 코스닥 상장사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오후 3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3% 오른 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92.43% 증가했다. 가상통화 사업 개시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최대주주인 SBI코리아홀딩스(지분 43.61%)를 통해 SBI홀딩스의 직간접적인 지배를 받고 있다. SBI코리아홀딩스는 SBI홀딩스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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