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문승용기자
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15호 공약인 ‘복지정책공약’을 발표했다.나 후보는 “지방선거를 통해서 정의로운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를 분명히 해야한다”며 “GRDP 중심의 양적 성장은 더 이상 발전의 척도가 될 수 없다”며, 시민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이 광주광역시 운영의 목표로 제시했다.그는 시민 행복을 증진시키는 시정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4가지 복지정책으로 ▲시민복지기준선 재정립, 이행방안 마련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 개선과 노동조합 조직 지원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복지자치시대 개막 ▲민관정 협력 활성화로 복지협치시대로 전환을 제시했다.이어 “복지 예산이 시 전체 예산의 39.2%, 1조 7,696억 원을 사용하고 있지만 복지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복지 수요자 조사를 매년 실시해 과학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복지 기준선 재정립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나경채 후보는 “18,372명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이 열악한 임금과 근무환경속에서 묵묵히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종사자 처우 개선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시민들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복지자치시대를 개막하기 위해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시민총회인 ‘복지만민공동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복지의제에 대한 시민참여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GRDP로 제시되는 양적 수치나 경제성장이 곧바로 삶의 질로 이어지지 않아 왔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다”며, 일관되게 낮은 곳의 사람들,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서민들, 가난한 청년들과 어르신들의 삶에 직접 투자하는 분수형 경제정책을 주장해 왔다.나경채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5월 24일 오전 9시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