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번국도 용인 역북지구 상습정체 해소된다…교통체계 개선

[아시아경(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역북지구를 지나는 42번 국도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경기도 용인시는 역북지구 아파트 입주로 심화된 역북초등학교 인근 42번 국도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좌회전을 추가 허용하는 방향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수원방향 42번국도에서 명지대학교나 역북지구 방면으로 좌회전하거나 유턴하려는 다수의 차량이 꼬리를 물면서 직진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용인시는 용인동부경찰서와 협의해 이 일대 중앙화단을 철거하고 종전에 160m이던 명지대앞 사거리의 좌회전 차로를 225m로 확장했다. 또 역북초교앞 교차로에 좌회전차로를 신설해, 기존 명지대입구 사거리 좌회전 차로와 함께 이 일대 좌회전 수요를 분산 처리했다. 이와 함께 등기소앞 사거리 좌회전 차로도 종전 50m에서 160m로 확장해 보다 많은 차량이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시가 이처럼 이 일대 좌회전 허용 교차로를 2곳에서 3곳으로 늘리고 좌회전 대기 차로를 대폭 늘린 것은 역북지구 입주로 늘어난 좌회전 수요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삼가~대촌대로 개통 시 늘어날 추가 교통수요까지 대비한 조치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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