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주년' 유키 구라모토, 17일 새앨범 '회상 Ⅱ' 발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가 국내 첫 앨범 '회상' 발매 20주년을 맞아 새앨범 '회상 Ⅱ'를 오는 17일 발매한다. 그는 따스한 피아노 연주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는 한국 팬들에게 따스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Cordiality'(진심)을 비롯해 12곡이 담겨있다.유키 구라모토는 새앨범 발매를 계기로 오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Beautiful Memories'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18일부터 2주간 서울 예술의전당 및 동해, 여주, 대구, 부산, 울산, 창원, 부천, 노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대표곡 ‘Lake Louise’와 ‘Romance’를 비롯해 새앨범의 수록곡 ‘Awakening from Dozing’, ‘Nostalgic Memories’ 및 국내 미발표곡도 포함돼 있다.그는 “곡을 쓰게 된 배경은 각기 다르지만, 모든 곡들에는 제 기억이 담겨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맑고 평온한 자연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곡, 힘들던 시절에 쓴 희망을 담은 멜로디, 극으로의 몰입을 돕는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등을 이번 공연에서 풀어낼 예정이다.유키 구라모토는 여섯 살에 피아노를 시작. 동경공업대학 재학 시절부터 모든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로 연주해왔다. 1986년 서정적인 오리지널 피아노 곡들을 담은 앨범인 'Lake Misty Blue'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어쿠스틱한 악기편성으로 지금까지 40장 이상 앨범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1999년부터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2017년에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Lake Louise 30th Anniversary'를 개최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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