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우디·폭스바겐' 4월 수입차 판매 30% 늘어…아우디 3위 복귀(종합)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복귀에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아우디는 단숨에 3위 자리를 되찾았고 폭스바겐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5923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만51대 보다 29.3% 증가한 수치다. 올들어 4월까지 누적판매는 9만33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었다.브랜드별 등록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349대로 1위 자리를 지켰고 BMW(6573대), 아우디(2165대), 토요타(1709대), 포드(1054대), 랜드로버(911대), 렉서스(872대), 볼보(863대), 폭스바겐(809대), 미니(749대) 순이었다. 벤츠 판매량은 같은 달 르노삼성(6903대), 한국GM(5378대)의 내수 실적을 웃돈다. BMW도 한국GM보다 1000대 이상 많이 팔렸다.아우디는 지난 3월 말 주력 차종인 A6 신형을 내놓고 영업을 재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3위를 꿰찼다. 아우디의 A6 35 TDI는 지난 한 달간 1405대가 판매돼 4월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BMW 520d와 메르세데스-벤츠 E200이 가각 1357대, 1257대로 베스트셀링카 2, 3위를 차지했다.국가별로는 유럽 2만577대(79.4%), 일본 3664대(14.1%), 미국 1682대(6.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955대(50.0%), 가솔린 1만758대(41.5%), 하이브리드 2160대(8.3%), 전기 50대(0.2%) 순이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브랜드별 물량부족 및 신차대기 수요 등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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