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남북, 정치적 결단과 용기에 찬사'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 외교부는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 두 정상이 보여준 결단과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악수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보았다"며 "두 정상이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딘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이들이 보여준 정치적 결단과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긍정적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국의 대문호 루쉰이 쓴 시의 문구 "형제가 서로 만나 웃으니 은혜와 원한이 다 사라졌다(度盡劫波兄弟在, 相逢一笑泯恩仇)"를 언급하며 "이번 판문점에서의 역사적 만남을 계기로 장기적인 한반도 안정의 새로운 여정을 개척하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전했다.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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