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 개관…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가 24일 남구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에 문을 열었다.센터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금융 소외계층 자립을 지원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인천시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탁했고, 시민들의 접근성과 업무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제물포스마트 타운에 사무실을 마련했다.센터는 소상공인 창업·폐업 상담, 개인파산·회생 상담, 불법사금융·공정거래 피해 신고 접수 등의 업무를 위해 3개 팀으로 이뤄졌다. 특히 가맹사업법과 대리점법 개정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진하던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업무와 분쟁조정협의회 설치·운용 업무가 광역지자체로 일부 위임됐고, 조사·처분권의 일부도 연내 위임될 계획이라 관련 업무도 센터에서 맡게 된다.또 인천시청 민원실에서 운영하던 '인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이전,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통합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문적 상담 환경을 만들고 상주인력도 늘려 총 13명이 협업체계를 갖춰 맞춤형 서비스와 신속한 처리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인천에는 전체 사업체의 86.3%에 해당하는 15만여명의 소상공인이 경영활동을 하고 있으며, 7등급 이하 저신용자도 30여만명으로 추산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이 인천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창업, 과잉경쟁, 임대료 상승, 가계부채, 사업실패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신용불량자나 신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금융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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