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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사건에 대해 외교부는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추가 통보받았다며 "현재까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국민 연락 두절자 9명 중 6명의 안전은 확인했다. 나머지 3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라고 덧붙였다.주요외신에 따르면 한 흰색 승합차가 이날 오후1시30분께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해 현장에 있던 시민들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매체는 승합차는 1.6km 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였고 고의로 보행자들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차량을 운전한 20대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토론토 경찰청 피터 유엔 부청장은 "용의자를 구금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복합적인 조사가 있을 것"라고 밝혔다.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 학생들이 공부하러갔는데 참변을 당해 안타깝다","믿기지 않는다 한인타운 근거리에서 일어났다더니", "타국에서 사고를 당하고 명복을 빕니다"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