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총재 '무역전쟁, 이길 수 있는 문제 아니다' 비판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오는 6월 퇴임을 앞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통상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더들리 총재는 18일(현지시간) 뉴욕 리먼 대학 연설 도중 무역전쟁에 관한 질문을 받고 "무역전쟁은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것이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정부가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려고 강하게 협상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관세 전쟁은 아주 끔찍한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역전쟁에 대해 "이길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최근 경제에 대해서는 "좋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 경제전망은 긍정적"이라며 공격적 금리인상에 선을 그었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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