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1개 공사현장 '품질관리 적정성' 검사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61개 공사현장에 대한 품질관리 적정성 검사에 나선다.경기도 건설본부는 부실공사 없는 견실한 시공을 위해 올 연말까지 도로, 철도, 하천, 아파트 등 도내 건설공사 현장 61곳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품질관리 적절성 확인은 발주자 또는 인허가 기관 의뢰에 따라 도 건설본부가 건설현장에서의 품질관리계획 적절성과 품질시험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2016년 처음 도입됐다.품질관리계획 적절성 확인은 건설업체가 수립한 품질관리계획서에 따라 품질관리를 이행하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총공사비 500억원 이상 건설공사, 연면적 3만㎡이상 다중이용건축물 건설공사 현장 등이 대상이다.품질시험계획 이행여부 확인은 주요 건설자재 반입 시 적격품을 가려내는 품질시험계획을 올바르게 이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5억원 이상 토목 공사현장, 연면적 660㎡ 이상의 건축물 공사현장이 대상이다.확인방법은 품질관리 전문관인 담당공무원과 외부 전문기술자가 합동으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련서류, 시설물 시공상태 등을 확인하게 된다. 지적사항은 발주청이나 건설현장에 통보해 시정ㆍ조치하게 된다.도 건설본부는 2016년 총 42개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485건, 2017년에는 총 60개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886건의 미비사항을 적발해 시정ㆍ조치했다.김형목 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은 공정별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하는 매뉴얼인 만큼 철저히 확인해 부실공사 예방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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