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 명예의 전당’의 주인공. 왼쪽부터 박덕임 정릉아동보건지소장, 신수련 교육아동청소년담당관, 김진경 공유성북원탁회의 대표, 이종식 씨, 김영배 성북구청장, 안덕균 안덕균복지나눔센터장, 신시온 씨, 안덕준 전 동아에코빌아파트 입주자대표, 안기화 현 동아에코빌아파트 입주자대표
지역사회발전 분야의 ‘동아에코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전국 최초로 입주민·경비노동자 간 동행(同)계약서를 작성해 단절과 이기심으로 대표되던 공동주택을 상생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또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행공방’을 운영하며 인근 성북장애인복지관 등과 협업해 장애인과 함께 가구 만들기, 필요한 물품 만들어주기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선행봉사 분야의 ‘안덕균복지나눔센터(대표 안덕균)’는 외부지원 없이도 매년 소외이웃 약 7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연탄, 쌀, 라면 등을 나누고 있다. 명절이면 더 외로운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쉬지 않고 이들과 함께 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다.문화체육 분야의 ‘공유성북원탁회의(대표 김진경· 정기황)’는 성북구 문화예술인, 기획자, 성북미술·연극협회, 대학생, 연구원, 공간운영자 등 135개 단체와 261명의 개인이 참여하고 있다. 성북동원, 미인도(미아리고개 하부공간), 미아리고개예술극장 등 성북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간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미풍양속 분야의 선정자 이종식씨(장위동, 65)는 오랜 시간 장위1동에 거주자로서 장곡시장 상인회장, 주민자치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효 잔치, 홀몸어르신 생신상 등을 마련하는 등 소외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주도했다.모범청소년 분야는 신시온(서울시립대 3)가 선정됐다. 중학생 때부터 대학 신입생이 된 현재까지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인근장애인복지관에서 꾸준하게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에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 다양한 저력이 있지만 가장 큰 저력은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명예의 전당 선정자들은 성북 역사의 주인공이자 성북의 귀중한 자산이기에 이들의 노력과 활동이 성북구 모두의 경험이 되도록 이를 기리고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