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민병두, 의원직 사퇴…네티즌 “위안부 위하는 척 하더니”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민병두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10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 됐든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이어 그는 “미투(#Me too) 운동을 지지한다”면서도 “저는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고 전했다.앞서 뉴스타파는 이날 노래방에서 민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해당 인터뷰에 대해 민 의원은 “그분은 11년 전 히말라야 트래킹 때 우연히 만난 일이 있다. 1년여가 지난 후 낙선의원 시절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돈을 댈 테니 인터넷신문을 창간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그래서 함께 식사를 했고 그분에 따르면 내가 노래방에 가자는 제안을 했고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네티즌들은 “또?”, “쉽게 시인 하는 걸 보니 한두 건이 아닌가”, “이런 사람이 위안부 위하는 척하고 돌아 다녔다는 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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