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공무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동참

9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서 구 직원 150명 자발적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공무원들이 9일 구청 강당에서 ‘2018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최근 유래 없는 독감과 노로 바이러스 등의 유행으로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이 바닥을 치고 있다. 구는 어려운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헌혈은 ▲구청, 동 주민센터, 공단 직원 ▲사회복무요원 ▲비정규직근로자 중 자발적인 참여를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한 정영윤 사회복무요원은 “나 한사람의 헌혈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되려 감사하다. 헌혈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것도 큰 축복인 것 같다”고 전했다.헌혈 참여 직원들에게는 B·C형 간염, 말라리아 항체 등 검사 혜택이 주어지며 헌혈증 발급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구는 헌혈 참여자에게 휴식을 위한 오후 공가처리 및 상시학습 시간 2시간을 부여해 헌혈 참여를 권장, 직원들 또한 자발적으로 전날 음주를 삼가고 감기약 복용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헌혈은 누군가에게 생명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뜻깊은 봉사의 실천”이라며 “이 실천에 적극 동참해준 동대문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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