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전국 최초 양방향 무인문자 주차시스템 도입

3월부터 불광2동 공영주차장 시범 운영, 4월 이후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3월부터 불광2동 공영주차장 41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전국 최초 양방향 무인문자 주차시스템을 도입해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을 운영한다.'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이란 거주자 우선주차장 제공자가 출근, 외출 등으로 인해 미사용중인 거주자 우선주차공간을 이용자에게 공유함으로써 주차난 및 불법 주차 등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2017년까지 운영됐던 스마트폰(앱)과 IOT센서(사물인터넷)시스템은 핸드폰 앱설치 불편(가입절차, 개인정보 등록 등)으로 고령자의 접근성 저하, 잦은 센서고장으로 실시간 주차정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양방향 무인문자 주차시스템은 이용자와 제공자 간 양방향 문자시스템으로 접근성이 쉽고, 콜센터에서 이용자-주차장-제공자를 연계, 모든 주차장에 적용이 가능하여 확대 운영에 유리하다.구는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주차장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고 시범운영평가 실시 및 개선방향 검토 후 4월부터 모든 거주자 우선주차장에 확대·운영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주차문제 해결 뿐 아니라 구에서 가장 어려운 주차문제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웃과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공유문화 확산을 통해 이웃간 소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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