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박수홍 학창시절 미담 화제…“깁스한 친구 위해 대신 가방 매줘”

'해피투게더3-설 특집 프렌즈' / 사진=KBS2 제공

‘해피투게더3’ 박수홍이 중학교 친구들과 재회해 눈물을 흘렸다.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설 특집 ‘프렌즈’에서는 MC 박수홍과 김용만이 출연해 중학교 친구들 찾기에 나섰다. 박수홍은 1라운드에서 다섯 명의 친구를 단숨에 찾아냈다.이후 박수홍의 친구들은 그의 과거 인기를 입증했다. 친구들은 박수홍을 보며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키도 크고 잘 생겼고 매너도 좋았다. 같이 미팅을 했는데 박수홍은 여자 파트너의 의자를 빼주고 손수건을 깔아줬다. 수홍이가 싫어하지 않는 이상 100% 성공이었다”며 “수홍이가 교회 누나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예의 바르고 정중했다. 누나들이 예쁜 친구들이 있다고 미팅을 해줬다”고 밝혔다.또한 ‘내 친구는 의리남이었다’는 질문에 박수홍은 5표를 받았다. 박수홍의 친구는 “박수홍에게 두 번 크게 감동을 받았다”면서 “한번 겨울 산에 갔다가 굴러서 깁스를 했다. 수홍이가 매일 아침 저희 집에 와서 가방을 대신 매줬다. 학교에서도 항상 같이 다녀줬다. 하교할 때도 항상 같이 왔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박수홍은 ‘내 친구는 성공을 꿈꿨다’는 질문에도 5표를 받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기 위해 늘 성공을 꿈꿨다던 박수홍은 모델이 되기 위한 학원 등록비를 벌기 위해 새벽에 우유배달을 하고 오후에는 모델 학원에 다녔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박수홍은 한 친구에 대해 “저에게 늘 잘될 거라고 얘기해준 고마운 친구”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에 친구도 함께 눈물 흘렸다.친구는 “‘박수홍 가식적이다’는 글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전혀 그런 친구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인성이 그런 친구였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커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친구 박수홍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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