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지난해 대전국제와인페어 기간 중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국제와인페어, 유성온천축제 등 대전지역 3대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특히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4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중 유망축제에 선정,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재정·홍보지원을 받고 있다. 이 축제는 효와 뿌리를 주제로 전국 160여개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역사 인물퍼레이드와 문중의 밥상, 효 세족식, 효 마당극, 나의 뿌리 찾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대전국제와인페어와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올해 처음 문화관광축제(육성축제)로 지정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축제 홍보마케팅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이중 와인페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와인축제로 자리매김, 전국 와인 애호가 뿐 아니라 젊은층과 외국인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축제는 전 세계 4000여종의 와인을 전시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게 하는 ‘대전 와인트로피 시음전’과 전통주 전시·시음 등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또 와인문화체험, 와인 뮤직페스티벌 등 체험·문화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흥미를 돋운다.대전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유성온천축제는 유성온천의 역사성을 현대적 의미로 재현, 온천관광을 활성화하고 다수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효자노릇을 한다.유성온천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온천거리퍼레이드, 노천온천 족욕 체험, 온천수 DJ파티, 온천수 의료체험 등이 꼽힌다.시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3개 축제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는 대전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한편 문화관광축제는 국내 관광자원을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선정되고 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