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실내·외 텃밭정원사 양성

18일 실내·외 텃밭(마을)정원사 양성교육 수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8일 강동구 평생학습센터에서 텃밭에 정원 요소를 가미해 주민들이 도심에서 정원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2017. 실·내외 텃밭(마을)정원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한다. ‘실내·외 텃밭(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은 다양한 원예작물을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는 텃밭(마을)정원사를 양성, 지역내 원예농업과 연계를 통해 실내·외 텃밭정원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 8월부터 시작해 약 4개월간 총 16회의 강의가 운영, 마을정원사 사업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현재 정원시공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식물관리, 텃밭작물 조사, 정원 디자인 등 정원 기본 이론에서부터 정원박람회, 화훼단지 견학, 실제 정원 시공실습 등 실제 정원을 조성하거나 정원사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내용까지 다양하고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시공실습

특히 교육생들은 조별 시공실습을 통해 플랜트박스 제작부터 견적서 작성, 식물 식재까지 실내정원을 실제로 제작해보며 추후 정원을 제작할 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이들이 시공한 정원은 현재 강동구청 제2청사에 배치돼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강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 교육과정의 80%이상 출석한 40명의 수료생들에게는 강동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수료 후에는 강동구 텃밭정원사 동호회에 가입해 각종 행사 참여, 도시텃밭 내 텃밭 정원 조성 및 관리, 정원관련 특강, 지역 주민참여 녹화사업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이해식 구청장은 “보통 정원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내·외 작은 공간도 적극 활용하면 멋진 정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 더불어 그곳에 텃밭 작물을 심으면 건강한 작물까지 수확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텃밭정원이 활성화돼 많은 주민들이 도시농업을 생활 속에서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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