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이것만은 먹지 마라? (영상)

흡연자에게 치명적인 비타민A, 섭취 시 어떤 부작용 있을까?

야맹증 예방, 피부와 점막 보호, 감염에 대한 면역력 향상 등사람의 기본적인 생리 기능을 유지할 때 곡 필요한 성분 ‘비타민A’하지만, 이 비타민A를 흡연자가 과다 섭취하면 폐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4년 남성 흡연자 2만9천 명의 50세 이상 남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핀란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A 영양제를 복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18% 높았으며 1996년 1만8천 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연구에서도 비타민A 영양제를 복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교해 폐암 발생률이 28%가량 높았다이러한 연구결과는 비타민 A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이란 성분 때문이 성분은 식물에 많이 함유된 영양소로서 흡연자가 채소가 아닌 종합비타민제와 같은 보충제의 형태로 이 성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베타카로틴이 본래 기능을 상실하고 비상적인 활동을 통해 암을 발전시킨다고 미국 국립 암 연구 학술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서 과거 밝힌 바 있다 반면 미국 캘리포니아대(UC Berkeley) 브루스 에임스박사는 과거 의학전문지‘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에 담배를 피우면 항산화물질인비타민C 소모 속도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훨씬 빠르다고 밝혔다이런 이유로 미국질병관리본부는 흡연자는 비타민C 하루 섭취량을 일반인 권고량 보다 35MG씩 더 많이 섭취할 것은 권장하고 있다. 사실 어떤 성분을 ‘덜’ 섭취하고 ‘더’ 섭취하는 것보다 흡연자들에게 중요한 것은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금연이 아닐까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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