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온기누리소
구 관계자는“지난달 11일부터 성동구청 앞 버스정류장에 바람 가림막을 설치해 시범 운영을 설치한 결과 구민들이 반응이 좋아 확대 설치하는 것”이라며“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독감, 바람 화상 등 한랭 질환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성동구 행당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한겨울에는 버스정류장에서 5분도 기다리기가 곤욕스럽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면 아무리 꽁꽁 싸매고 있어도 추위를 견디기 어려운데 서민들을 위해 구청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 주니 고맙다”고 전했다. 횡단보도·교통섬 등에서 신호대기 시 주민들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올 6월부터 설치·운영했던 무더위 그늘막 70개소는 겨울철 보관 덮개를 씌우고 11월 말 운영을 종료했다.꽃봉오리 모양으로 제작된 겨울철 보관 덮개에는 '지난 여름 당신과 함께한 그늘, 봄에 다시 만나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로 사소한 부분에도 신경 쓰고 있는 구의 세심한 행정이 돋보인다.정원오 구청장은“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이 많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바라며, 건강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