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운데)이 2일 오후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뚝딱뚝딱 목공체험’에 참여해 어린이들이 목공 재료에 색칠하는 것을 돕고 있다. 이날 행사는 목재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했다.<br />
4일 오후 5시 30분에는 대학생들이 지역과 연계해 진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제5회 대학-지역연계수업 성과 발표회’가 마련된다.‘신촌과 서대문구 활성화를 위한 대학-지역연계 수업’에 참여하는 4개 대학 8개 학과 학생들이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9일에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 입주해 있는 ‘국제예술교육개발원’이 팝핀댄스, 현악4중주, 인디음악 등을 공연한다. 또 음악 토크쇼를 통해 예술가들의 삶과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눈다.앞서 지난달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 읽어주는 음악회’와 ‘어린이 판화 체험’ ▲문학 작품을 노래와 연극으로 재해석한 ‘책의 발견’등이 역시 ‘토요문화공감’행사로 열렸다.지난달 매주 화요일에는 99%를 위한 사회적 경제 인문학 콘서트 ‘당신의 살림·살이 안녕하십니까’가, 앞선 10월 말에는 센터 4층 ‘가좌행복문화공원’에서 2017 옥상정원 평생학습축제 ‘이 가을에, 배움’도 열렸다.아울러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만 19∼39세의 예비창업자와 사업 시작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들을 위해 센터 1층에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25∼58㎡ 점포 6개가 들어선다.‘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는 사회적기업, 예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38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구는 이 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육성과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통합 ▲홍보와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센터에는 이들 기업 입주 공간 외에도 다양한 주민 친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다같이 카페’는 아이들과 마루에 앉아 쉬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놀이 공간, 수유실, 간이 주방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 누구나 차 한 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거나 모임을 할 수 있다.목재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한 ‘가족과 함께하는 뚝딱뚝딱 목공체험’이 2일 오후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열렸다. 참여 어린이들이 유아용 손수레를 만들기 위해 목공 재료에 색을 칠하고 있다.
또 저렴한 대관료로 이용할 수 있는 14인, 18인, 22인 규모의 세미나실도 있다. 폴더형 문을 열면 라운지까지 포함해 100여 명이 동시에 쓸 수도 있다. 마을에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활동가들의 모임, 각종 아카데미와 포럼, 크고 작은 회의들이 이곳에서 열린다.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가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의 요람으로서 뿐 아니라 누구나 편안하게 드나들며 이웃과 만나고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