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어금니 아빠' 이영학 첫 공판[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자신의 딸 친구인 여중생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기소)이 자신의 변호인을 국선 변호인에서 사선 변호인으로 교체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영학은 이달 28일 서울 강남구에 사무실을 둔 법무법인 소속의 A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선 변호인의 선임으로 해당 변호인은 적극적으로 이영학 주장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이영학은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환각·마약 증세가 있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고, 간질 증세와 장애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반성문을 통해 ‘무기징역만은 피하게 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학은 지난 9월30일 딸을 통해 A(14)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영학은 또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후원금 8억여 원을 부당하게 모금해 호화 생활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변호해 주는 인간 공개하라(vita****)”, “무기징역은 절대 안됩니다.사형을 시켜주세요(ch11****)” , “나도 무기징역 반대한다. 사형이지 무슨 무기징역이야(wres****)“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