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특별한 문화공간의 매력 속으로

부산 미로마을·강릉 명주동 골목·세종문화원 등에서 '지역 특화프로그램'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달 '문화가 있는 날(29일)'에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이 지역 곳곳을 수놓는다. '지역 특화프로그램'이다. 부산 금정구 미로마을에서는 빈 집들을 활용한 공연·전시·체험 등을 통해 독특한 공간의 매력을 전한다. 강릉 명주동 골목에서는 따뜻한 와인 만들기, 캘리그래피 체험, 국악 공연, 사진 전시 등을 한다. 세종시 세종문화원은 창작무용 공연과 초대작가전을 선보이고, 담양 문화원은 대나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각양각색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지역합창단 여섯 곳이 화음으로 감동을 전하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전통예술·연극·미디어예술을 결합한 음악극으로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선보인다.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영화 '대부'의 구성에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직장배달콘서트'는 경기 수원 장안구청, 광주 오이솔루션 등에서 펼쳐진다. 타악 공연 '타악비보잉써커스 일하고 놀고', 전통 민요 '유쾌, 경쾌, 통쾌한 삼쾌 콘서트' 등으로 고된 직장인들의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깨운다. 도심에서 문화예술을 만끽하는 기업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콘서트 '2017-천재문학가, 애니메이션 거장을 만나다(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문화홀)', 뮤지컬 '쿵짝(에쓰-오일 본사 3층 대강당)', '금호아시아나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클래식 투데이(금호아시아나 사옥 본관 1층 로비)' 등이 진행된다.이날 전국 극장 350곳에서는 오후 5시~9시 영화를 5000원에 감상할 수 있다. '팝업랩(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모네 빛을 그리다(서울 본다빈치 뮤지엄)' 등 전시는 입장권을 무료 또는 50% 할인해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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