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 투수 곤살레스, 자동차사고로 사망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던 쿠바 출신 오른손 투수 미겔 알프레도 곤살레스가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25일(한국시간) "곤살레스가 전날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일어난 자동차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 서른넷이다. 구단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모두 곤살레스의 사망 소식에 슬픔에 잠겼다"면서 "힘든 시간을 보낼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애도했다.곤살레스는 2013년 필라델피아와 3년간 총액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2014시즌 확장 로스터가 시행된 9월에 빅리그로 콜업돼 여섯 경기에서 5.1이닝을 던지고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것이 메이저리그 경력의 전부였다. 마이너리그에서도 2014년과 2015년 서른일곱 경기에서 63이닝을 던지고 6패, 평균자책점 3.57을 남겼다. 결국 필라델피아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2016년 시즌을 앞두고 방출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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