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프리패스'…수능 후 첫 주말 맞은 유통街, 일제히 '할인'

국내 백화점 업계 최대 70% 할인입시설명회·화장품 등 수험생 겨냥 이벤트 풍성

롯데백화점 직원이 본점 행사장을 롯데 블랙페스타테마로 꾸미고 있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일주일 미뤄진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일찍 시작된 맹추위로 겨울 정기세일이 진행중인데다 수능이 끝난 뒤 첫 주말인데 만큼 각종 의류, 화장품 할인부터 여행상품, 입시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달 28일까지 '스포츠ㆍ아웃도어 겨울 상품전'을 연다. 네파, 라푸마, 머렐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구리점은 26일까지 '여성 패딩ㆍ코트 트렌드' 특집전을 통해 시슬리, 올리브데올리브, 나이스클랍 등 10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영등포점에서는 아디다스키즈, 노스페이스키즈 등 4개 아동 브랜드 상품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는 29일까지 '노스페이스 대전'을 통해 최대 70%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겨울 상품 특집전을 열고 아디다스,휠라, 프로스펙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와 라인, 케네스레이디 등 여성 브랜드의 겨울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달 26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에서 라이풀 15%, 컨버스ㆍMLB 10%, 원더플레이스ㆍLAP 20% 등 주요 브랜드 할인 행사가 열린다.  쟈니로켓은 '쉐이크 1+1 행사'를 열고, 11층 전문식당가에서도 10% 할인 혜택을제공한다.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는 품목별로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점 및 강남점에서는 신학기를 준비하는 새내기 고객들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프리미엄 패딩 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오는 30일까지 '영패션 할인 이벤트'를 연다.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에게 인기를 끌만한 리바이스, 랩, 미니소 등 3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40% 할인 판매한다. 이투스교육과 함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18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도 연다. 천호점(11월26), 미아점(12월1) 목동점(12월4)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 무역센터점에선 2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60% 할인전'을 연다. 행사 물량은 총 10억원 규모로 남녀 런닝화(5만5000원부터), 아동화(2만6000 원부터) 등을 할인 판매한다.복합쇼핑몰도 포스트 수능 마케팅에 가세했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헤어스타일 변신'을 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준오헤어가 오는 12월 17일까지 수험생과 동반 1인에게 시술 비용을 50% 할인한다.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는 26일까지 조성아22, 에이프릴스킨, 케빈어코인, 바이테리, 립스틱퀸의 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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