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사 마라난타 불교대학 동문회, 주거지원금 지정기탁

[아시아경제 이전성 기자 ]영광군(김준성 군수)은 지난 23일 노후 주택에 거주 중인 다문화 사례관리 대상자 희망이네 주거지원을 위해 불갑사와 마라난타 불교대학 동문회로부터 현금 지정기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례관리 대상자인 다문화여성 조 모씨는 김치공장에서 일을 하던 중 손이 기계에 말려들어가는 사고로 손가락 접합과 절단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 중인 상황에서 배우자의 췌장암 발병으로 10월 31일 사망하여 자녀 1명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위기가정이다. 최근 조 모씨의 어려운 사연을 들은 불갑사와 마라난타 불교대학 동문회는 “우리군의 미래인재가 될 다문화 가정 아동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은 동참을 하게 되었다”며 “영광 불갑사상사화 축제기간동안 모인 성금과 식당 운영 수익금을 모아 1천만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군서면에서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한 조 모씨 가정은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 MBN 소나무 방송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였으나 아직도 주거지원을 하기에는 비용이 부족해 12월 중에도 후원처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어려운 다문화 위기가정에 도움을 주신 불갑사와 마라난타 불교대학 동문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하여 영광군의 어려운 위기가정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전성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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