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北도발중단 배경, 알 수 없어'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4일 북한이 이날까지 60일간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은 데 대해 "우리는 (그 배경을) 알 수 없다"면서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에게 그것(도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윤 특별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지난 9월15일 이후 북한이 도발하지 않고 있는 배경이 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나는 그들이 계속 그렇게 하기를(도발을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북미간의 대화 채널이 어떻게 가동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윤 특별대표는 "물론 나는 뉴욕채널을 통해 소통한다"면서 "우리는 정기적인 대화 채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북한과의 협상을 위해 북한으로부터 추가적으로 필요한 신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그들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한동안 중단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윤 특별대표는 오는 17일 제주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다. 16일 동북아평화협력포럼(서울), 17일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제주)에도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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