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일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대한통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28억원, 매출액은 24.1% 늘어난 1조8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각각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7500억원, 영업이익 662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택배 처리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하면서 매출실적을 견인하겠으나 택배 평균단가가 박스당 1954원 수준으로 3.6%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위원 업체 한진과 롯데가 처리물량을 15% 이상씩 늘리는 등 시장 내 경쟁 심화가 예상돼 당분간 택배 단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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