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심리극 진행 모습
이를 통해 과거 나의 엄마와 관계, 현재의 자아상들을 살펴보고 생애 주기별 엄마로서 경험하는 심리적·정서적 스트레스 및 가족에 대한 부담감에서 비롯한 억압된 정서를 해소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여러 사람의 상황을 참여자들끼리 함께 공유하며 엄마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꾸려갈 계획이며, 여러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나갈 힘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는 지난 6월에도 종로구 거주 여성 98명을 대상으로 ‘우리들의 마음극장’이라는 제목의 심리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리극 진행 이후 설문조사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면서 나의 삶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는 등 참여자 대다수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이와 함께 ‘행복한 엄마, 웃는 아기’프로그램은 임신?출산?육아기를 거치면서 달라진 상황에 대한 산모들의 우울증을 예방해, 엄마들의 웃음을 보고 아이도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종로구 웰니스센터(율곡로 89) 웰니스 홀에서 진행되며, 총 5회로 이루어진다. 산후 우울증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선정된 산모 20명이 참여,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조성준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강사로 나선다.심리극 참여자들
프로그램은 자신을 비판단적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방식을 배우게 해 자기 자신과 새로운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마음챙김’을 주제로 ▲명상 ▲미술치료 ▲긴장이완훈련(요가) ▲음악치료 등을 진행한다. 배우자 또는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마음속의 긍정에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주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앞으로 이런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