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밤·곶감·표고버섯 등 ‘저장기술 개발’ 수출 지원

새로운 저장기술을 적용해 상품화 한 임산물의 보존형태.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밤·곶감·표고버섯 등 고부가가치 임산물의 저장기술 개발로 임산물 생산농가의 해외 수출에 힘을 보탠다.산림청은 이달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 등 FTA확대에 대응한 임산물 고부가 수출전략상품 개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설명회는 산림청이 개발한 임산물 저장 기술의 공유와 건조 후 저온진공 된 건조 버섯과자 등 수출전략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앞서 산림청은 청정 임산물의 형태·색상·맛·향 그대로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저장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냉동상태로만 유통되던 반건시가 40여일간 냉장상태로, 세척·포장 기술로 소포장 된 신선편이 산양삼은 60여일 간 저온상태에서 각각 유통될 수 있게 됐다. 또 저온진공건조 기술로 상품화 된 표고버섯은 물에 넣어 식용할 때 95%가량의 신선도를 가질 수 있게 돼 배송기간이 긴 해외에서도 신선도 높은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산림청의 판단이다.조남성 임업통상팀장은 “임산물별 최적화 된 저장기술의 개발로 해외 소비자가 고품질 청정 임산물을 받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국내 임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체가 설명회를 통해 이 기술을 전수받고 임산물 수출에 힘을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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