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공사용 가림벽 은평 그려내다

가림벽에 은평 정책 안내, 은평 볼거리, 은평 문인 소개로 디자인 입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최근 증가하는 대규모 공사현장에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구축하기 위해 ‘은평구 공사용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가이드라인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서울시 가이드라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련 법령 및 기본적인 설치관련 원칙을 제시하는 동시에 은평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포함하고 있다. 디자인은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모듈형과 일반형으로 제작됐다. 내용은 구민에게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안내하는 ‘정책형’, 은평구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표현한 ‘은평의 볼거리’그리고 은평의 대표문인을 소개하는 ‘은평 문인들의 이야기’로 총 세 가지 컨셉트다.

은평구 공사 가림벽 디자인

또 기존의 간략한 협의만을 거쳐 시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사 인·허가 부서와 시행 절차를 강화, 가림벽 설치 전·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가림벽에 무차별적으로 부착되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적용대상을 일부 확대 시행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디자인으로 자치구의 도시이미지를 제고,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구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할 것이다. 또 사회문화적 내용을 담은 디자인을 통해 구민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용 가림벽 디자인가이드라인은 이번 16일부터 적용된다. 은평구 도시경관과(351-745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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