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맹독성 불개미' 10개 항구서 확인

남미가 원산지로 알려진 붉은불개미. 여러 여왕이 각자 군체를 합쳐 더 큰 군락을 이루고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사진=위키피디아)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일본 환경성이 13일 남미 원산의 맹독성 불개미가 일본 내 68개 항구 중 10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68개 항구는 일본과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가 있는 나라 중 불개미가 정착해 서식하는 나라의 항구다.항만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 내에서 불개미가 발견된 곳은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총 21곳이다.68개 항구에 대한 조사는 지난 8월에 시작됐다. 조사는 육안 점검에 이어 3차례에 걸친 포획용기 반복 설치 방식으로 이뤄진다. 중간발표는 육안 점검 및 2차례 포획용기 설치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환경성은 그동안 불개미가 발견된 곳과 주변 지역에 대해 철저한 구제 및 방역 활동을 펼친 만큼 이들 지역에서 불개미가 추가로 번식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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