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교육감 '학교폭력 예방위해 전문가와함께 현장지원하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고양교육지원청에 열린 학부모간담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현장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1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사후 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학생들의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상급학교 진학 시 혁신학교 연계에 대해서는 "혁신학교는 교사의 열정과 자발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혁신학교의 지속적 확산으로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갈 때 혁신학교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생 평가 개선안'과 관련해서는 "평가는 성적 위주의 평가가 아닌 학생 개인의 성장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위한 평가가 아닌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교육감은 끝으로 "고양시도 내년부터 혁신교육지구가 될 것"이라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고양 교육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양 지역 82개 초등학교 학부모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권역별 학부모네트워크에서 사전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 건강 및 안전 방안, 혁신교육 확대, 학부모회 위상 강화 및 예산 지원, 신규교사의 인턴과정 마련 등을 이 교육감에게 제안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