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핵심기계수주 전월比 3.4% 증가…제조업 개선세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일본 내각부는 8월 선박·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3.4% 증가한 8824억엔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금액 기준으로는 2016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8% 증가)도 훨씬 웃돌았다. 기계수주는 민간설비투자의 대표적 선행지표로 손꼽힌다.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개선 움직임이 보인다"고 기존 '답보상태'에서 상향 조정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의 상향 조정이다. 특히 제조업 기조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세부적으로는 제조업이 16.1% 늘어난 4130억엔을 기록했다. 식품제조업 등의 호조가 두드러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덧붙였다. 비제조업은 3.1% 증가한 4869억엔으로 3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보험 시스템 투자, 방일 외국인 여행수요 확대 등으로 호조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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