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길놀이퍼레이드
‘노인 행렬’은 아홉 노인이 장수했다는 ‘구로(九老)’지명에서 착안해 기획했다.길놀이 퍼레이드 이외에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온마을 놀이터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로중앙로에서 열린다. 마을활동가와 학부모 놀이지원단 등이 참여해 바닥놀이, 분필아트, 목공체험, 전통 놀이 체험 등 10개 부스를 운영한다. 구로중학교에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선택을 돕기 위해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고교홍보박람회, 학생과학축전이 마련된다. 진로체험박람회에는 4차산업에 대한 학생들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유망 산업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들이 설치된다. 푸드 프린터를 이용한 핫케이크 만들기, VR, 웹툰 그려보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명지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 한국대학생 멘토연합, 관내 교사 등이 참여해 진로진학 상담도 해준다. 고교홍보박람회에는 고척고, 경인고, 신도림고, 오류고, 유한공고, 예림디자인고, 서서울생활과학고, 덕일전자공고 등 관내 8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학교를 소개한다. 학생과학축전은 지역내 10개 초중고 14개 동아리가 참여해 앱을 활용한 증강현실 체험, 3D프린팅, LED볼 만들기 등 관객이 직접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이외도 토요체험학교 발표회, 평생학습동아리 한마당 등도 개최된다. 가죽지갑 만들기, 팔찌 만들기 등의 토요체험학교 체험 부스와 난타, 사물놀이 등 평생학습동아리들의 공연이 준비된다.청소년 축제는 구로 청소년 어울림한마당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구로중학교에서 댄스, 밴드 동아리 등이 모여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무대를 만든다.길놀이퍼레이드
구로구 관계자는 “청소년 행사가 통합돼 즐길 거리, 볼거리, 느낄 거리, 생각할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축제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와 스트레스를 날리고 꿈도 키우며 마음껏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