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양키스, ALDS서 나란히 2연패 뒤 첫 반격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디비전시리즈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보스턴은 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0-3으로 이겨 2연패 뒤 1승을 따냈다. 4차전은 10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보스턴은 1회초에만 3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말 샌디 리언의 1타점 적시타를 신호탄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1-3이던 3회말에는 헨리 라미레스의 1타점 좌전 안타와 라파엘 데버스의 우중월 투런포를 묶어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에는 대거 6점을 올렸다. 무사 만루에서 라미레스가 중견수 쪽 2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데버스가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우월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를 하는 뉴욕 양키스도 이날 ALDS 3차전에서 리그 중부지구 챔피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1-0으로 꺾고 2연패 뒤 승리를 챙겼다. 10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두번째 반격을 준비한다.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7이닝 동안 삼진 일곱 개를 따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타선에서는 7회 선두 타자로 나간 그레그 버드가 우월 솔로포로 결승점을 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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