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정의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의당이 개천절인 3일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모든 형태의 적폐와 싸워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개천절을 맞아 오늘의 현실을 돌아봤을 때, 우리 대한민국은 홍익인간의 뜻을 바르게 이어가고 있지 못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이 헌법을 유린한 정황이 드러났고, 세월호의 진상은 아직도 명백히 규명되지 못했다"며 "소수 재벌인 '갑'들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은 서러운 '을'로 전락되어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청년은 '헬조선'을 외치고 있고 노인들은 고독한 눈물을 흘리고 노동자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실에서 개천절은 하늘의 뜻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최 대변인은 "정의당은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겠다"면서 "국민들의 슬픔과 절규에 늘 귀 기울이면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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