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대학생 취업 멘토로 뛴다

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의 '멘토'(선생)로 나서 취업 지원을 하는 '잡토링(Jobtoring)'사업을 28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잡토링은 '일(Job)'과 '멘토링(Mentoring)'의 합성어로 경기도가 실시하는 대표적인 취업지원 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재직 중인 공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험준비, 면접요령 등 취업관련 조언을 해준다. 올해 행사에는 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35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멘티로 참여하는 대학생은 도내 24개 대학 53명이다. 이들은 9월28일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 간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멘토로 참여하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은 전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됐다. 직렬별로는 행정, 시설, 소방, 전산, 녹지, 공업, 환경, 농업 등 다양하다. 멘티는 전체의 80% 이상인 42명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3~4학년 생이다.  참가 학생들은 잡토링을 통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수험 노하우와 면접 팁, 업무관련 사항 등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도는 이날 수원 라마다프라자 그랜드볼룸홀에서 '2017년 대학생ㆍ공직자 취업 멘토링 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박원석 도 교육협력국장은 "잡토링은 멘토의 지식기부로 대학생에게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멘토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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