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오시리스-렉스…'푸른 지구'와 작별인사

떠나기 직전 찍은 지구 사진 눈길

▲지난 22일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이 소행성으로 떠나기에 앞서 찍은 지구.[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태평양 푸른바다점점이 하얀구름지구와 작별인사<hr/>지구를 떠나며 소행성 탐사선이 찍은 한 장의 사진에 눈길이 쏠린다. 2018년 소행성 '베누(Bennu)'에 도착해 샘플을 채취한 뒤 2023년 돌아올 '오시리스-렉스(OSIRIS-REx)' 탐사선이 지난 22일(이하 미국 동부표준시간) 지구에 가깝게 접근했다. 이 탐사선은 지구 중력의 도움으로 가속도를 내면서 소행성 베누로 향했다. 오시리스-렉스는 이때 지구를 찍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측은 26일 "탐사선에 탑재돼 있는 카메라가 지구중력도움을 받은 몇 시간 뒤에 지구를 찍었다"며 "태평양이 한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이 포착한 사진 왼쪽 아래에 호주가 보인다. 오른쪽 위쪽으로는 미 서부 지역이 담겼다. 오시리스-렉스는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 탐험이 목적이다. 소행성에 직접 찾아가 탐험하는 시대를 열어 젖혔다. 한편 이 탐사선은 지난해 9월 발사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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