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다 더 멋진 시니어들 모여라

양천구, 29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액티뷰티 시니어 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인정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나와서 가방도 만들고 재밌어요. 내년에도 또 와야죠!”지난해 노인의 날 기념축제에 참가, 에코백 만드는 체험을 한 어르신의 소감이다.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0월2일 ‘제21회 노인의 날’을 맞아 29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과 광장에서 어르신 1200여명을 대상으로 '액티뷰티 시니어 축제'를 개최한다. 액티뷰티는 Active와 Beautiful을 합성한 단어다. 구는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고(Active) 아름다운(Beautiful) 노년의 삶을 재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축제의 장을 준비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액티뷰티 시니어’를 주제로 ‘일하고, 배우고, 즐기고’를 3대 테마로 정했다.

지난해 노인의 날 행사 동아리공연

구는 어르신들이 시니어취업박람회를 통해 양천?강서?구로권의 구인업체와 구직상담을 진행, 일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예체험존 ▲추억여행존 ▲먹거리존 ▲건강체험존 등 다양한 테마부스 체험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는 식전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동아리팀 발표를 통해 그간 배운 실력을 발휘한다. 끼 많은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경연대회와 유명가수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한껏 즐기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더불어 후세대에게 삶의 모범이 된 어르신들과 어르신 복지증진 기여자 총 40여명 에게 표창을 수여,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한다.

3대 가족 끼자랑 경연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 어리신들이 건강과 열정을 바탕으로 청년시절보다 더 멋진 노후를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양천구도 이를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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