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초대석]이경섭 행장은…머릿속엔 농촌 걱정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촌티' 나는 사람이다. 세련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머리속엔 온통 농촌 걱정 뿐이라서다. 그의 출신 배경을 봐도 그렇다. 그는 경북 성주 출신이다. 중학교 때 까지 이곳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농부였다. 지금도 가족들이 시골(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하고 있다.취미도 농촌스럽다. 그는 시간이 나면 산과 들로 나가 풍경수채화를 그린다. 집에서 산조대금을 연주하기도 한다. 이 행장은 농협금융내에서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쳤다. 그는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인사팀장과 구미중앙지점장, 수신부 개인금융단장, 부속실장, 지주 경영지원부장, 서울지역본부장, 지주 부사장(경영기획본부장) 등의 요직을 지냈다.그는 금융권 최초로 복합금융점포를 개설한 인물이다. 또 NH농협증권ㆍ우리투자증권 통합추진위원장도 맡았다.이 행장은 의사결정이 정확하고 빠르며 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중앙회와 지주를 두루 거치다 보니 시야가 넓어 계열사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데도 능숙하다는 평가다.◆약력 ▲1978 대구 달성고 ▲1986 경북대 경제학 ▲1989 경북대 경제학 석사 ▲1986 농협중앙회 입사 ▲2004 농협중앙회 구미중앙지점 지점장 ▲2006 농협중앙회 수신부 PB사업단장 ▲2008 농협중앙회 부속실장 ▲2011 농협중앙교육원 원장 ▲2013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2014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2016 제3대 NH농협은행 은행장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