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삼성 윤성환 [사진= 김현민 기자]
삼성 타선이 1회말 공격에서 타지일순하며 4득점 해 윤성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삼성은 1회말 박해민과 강한울의 연속 안타와 다린 러프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승엽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이원석이 2타점 적시타를 더해 삼성이 4-0으로 앞섰다. LG는 4회초 박용택의 1점 홈런(13호)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 가라앉았다. 5회말 삼성 다린 러프(31호)가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쳤다. LG 선발 임찬규가 4.1이닝 10피안타(1피홈런) 6실점 하고 물러났다. 임찬규는 시즌 9패(6승)를 기록했다. 삼성은 6회말 김상수의 1점 홈런(3호)으로 7-1로 달아났다.LG는 8회초 박용택의 2점 홈런(14호)으로 3-7로 추격했다. 하지만 박용택의 활약만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삼성은 8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강한울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다.LG가 9회초 선두타자 강승호의 2루타 후 조윤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