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카메라 해킹 사건 일파만파…'여성 옷 갈아입고, 모유 수유까지 엿봐'

사진=MBC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IP카메라를 해킹해 사생활을 엿본 사건이 발생했다.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IP카메라를 해킹한 13명의 가해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IP카메라를 해킹한 이들은 여성의 옷 갈아입는 모습 등의 사생활을 엿보거나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 진술에서 카메라 각도까지 조절해 가며 사생활을 훔쳐봤고 "호기심에 해킹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한편 IP카메라가 해킹됐다는 피해자들의 사례도 늘고 있다.IP카메라 해킹 의심 피해자는 "모유 수유도 하고 있는 상태다. 카메라를 아예 벽 쪽으로 돌려놨는데도 어느새 내 쪽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며 증언했다.한편 IP카메라 관계자는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비밀번호 변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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