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지난 15일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최근 제품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맥도날드 구성원이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 관리자, 본사 직원, 가맹점주, 협력업체 등 300여명의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사내에 식품 안전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만들고 고객 문에 답변할 수 있는 페이지 등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지난 15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는 원재료 생산부터 가공, 배송, 매장에서의 조리, 고객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식품 안전과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노력이 강조됐다.이번 타운홀 미팅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일명 햄버거병) 논란과 전주 지역 집단 장염 발생 등 식품 안전 관련 논란이 계속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농장에서 레스토랑으로’라는 주제로 원재료 공급부터 매장 배송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관리되는 식품 안전 프로세스를 살펴봤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품이 조리되고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매장에서 이뤄지는 식품 안전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한 회사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