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韓 에너지 대전에 '녹색인증관' 운영 지원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서 녹색인증관을 운영·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녹색인증은 에너지절감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유망 녹색산업이나 그와 관련한 기술 및 사업들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녹색인증기업에 선정되면 성장을 위한 판로개척, 정책자금융자지원 등 다양한 사업화를 지원해준다. 녹색인증 선정기업의 주요혜택은 중소기업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중소벤처기업부), 다수공급자계약우대(조달청)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녹색인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녹색인증관은 녹색인증을 취득한 10개의 기업들로 구성된 특별관으로, 중소중견기업의 녹색기술 및 주요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한국화이바는 제조 공정의 자동화로 에너지 소비량 절감을 달성한 연속식 필라멘트 와인딩공법에 의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RP) 파이프 생산 제조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서광양행은 폐카트리지의 재사용 및 집진기술 등 에너지 및 자원 절감을 인정받은 재 제조 토너 카트리지 집진 기술 및 충진기술 및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이외에도 농업회사법인 한국유용곤충연구소, 두영티앤에스, 뉴월드케미칼, 승진산업, 워터링크, 제이비씨씨, 태양산업조명, 한국공조기술개발 등이 참여한다.KIAT는 전시회 첫날인 19일 오후 2시에 녹색인증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설명회도 연다.정재훈 KIAT 원장은 "자원위기, 이상기후 등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환경 등 녹색기술 관련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기업이 녹색인증에 관심을 가지고 녹색산업 및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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