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제이크 브리검 [사진= 김현민 기자]
넥센은 2회초 2사 후 연속 2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임병욱의 2루타 후 주효상이 적시타를 쳤다. 3회초에는 김하성의 3점 홈런(22호)으로 4-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말 2사 후 김성욱, 박민우, 재비어 스크럭스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넥센은 전날 경기와 달리 쉽사리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넥센은 5회초 마이클 초이스와 장영석의 2점 홈런 두 방으로 8-1로 달아났다. 초이스와 장영석 모두 12호 홈런.7회 공격에서는 두 팀이 1점 홈런 한 방씩을 주고받았다. 넥센은 초이스가 KBO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을 쳤다. NC에서는 김성욱이 시즌 3호 홈런을 응수했다. NC는 8회말 박석민의 3점 홈런(12호)으로 5-9로 추격했다. 하지만 넥센은 9회초 김하성의 2점 홈런(23호)으로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넥센은 김하성 홈런 후에도 장영석의 몸 맞는 공, 허정협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후 상대 폭투로 1점, 김혜성과 임병욱의 적시타로 1점씩 더하며 14-5로 달아났다. NC 김성욱은 9회말 1점 홈런(4호) 하나를 더 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네 번째 도전 만에 10승을 챙긴 브리검은 세 번 도전 끝에 SK전 첫 승도 챙겼다. 브리검은 앞서 SK와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2패만 떠안았다. 브리검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2014년 9월4일 목동 경기에서 시작된 넥센전 연패가 네 경기로 늘었다. 이재학은 4이닝 10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8실점 했다. NC는 3연승을 달린 4위 롯데(75승2무61패)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