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북한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안 2375호에 대해 "자위권을 박탈한 도발행위"라면서 "전면 배격한다"고 13일 밝혔다.북한 외무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자위권을 박탈하고 전면적인 경제봉쇄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완전히 질식시킬 것을 노린 극악무도한 도발행위의 산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비난했다.외무성은 "미국의 주도 밑에 또 다시 감행된 불법무도한 제재결의 채택 놀음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선택한 길이 1000만 번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끝을 볼 때까지 이 길을 변함 없이 더 빨리 가야 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전대미문의 반공화국 제재 압박 책동으로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고 무장 해제시키며 핵무기로 우리를 깔고 앉으려는 미국의 기도가 명백해진 이상 우리는 미국과 실제적인 균형을 이루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힘을 다져나가는데 더 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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