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팍스넷 지분 전량 매각…'유동자금 신성장 동력 확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시아경제가 증권금융 콘텐츠 제공을 주력으로 하는 계열사 팍스넷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경제는 사업확대를 위한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팍스넷 보유지분 491만3640주(44.36%)를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대금은 650억원 규모며 1주당 가격은 1만3228원이다. 이번 지분 양수도 계약에 따른 팍스넷의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내달 26일이다.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는 11일 계약금 65억원을 지급했고 내달 12일 중도금 200억원을 현금지급할 예정이다. 10월26일에는 잔금 385억원을 지급하고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KMH·아경그룹은 650억원 규모의 신규 유동성이 확보된다. 그룹측은 이를 바탕으로 그룹 사업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할 방침이다. KMH·아경그룹 관계자는 "팍스넷 지분 매각으로 그룹 전체의 유동성이 대폭 강화된 만큼 중견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팍스넷 관계자는 "이번 지분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하면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금융분야 사업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라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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